대한해운(005880)이 LNG 수송 2척 수주로 이익의 안정성에 성장성을 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메리츠종금증권은 대한해운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가스공사가 2017년부터 미국 셰일가스 수송을 위한 LNG 수송 발주에서 대한해운이 2척을 수주했다”며 “2척 수주를 통해 2017년부터 연간 800억원에서 1,000억원의 운임수입이 20년 동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동사는 법정관리 탈피 이후 2014년 들어 포스코로부터 2척, 한국전력으로 부터 2척 그리고 이번 가스공사로부터 2척을 수주받아 총 6척 수주에 성공했다”며 “이는 법정관리를 거치면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고 화물수송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고 앞으로 발주될 한전 및 포스코 발주에서도 우량한 재무구조 및 화물 수송 경험을 앞세워 추가적인 수주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