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가 4분기 실적개선과 저평가 매력 부각에 사흘째 상승했다.
S&T모티브는 지난 27일 2.86% 오른 2만7,000원으로 마감하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이 5거래일 간 2만5,620주를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이틀간 1만5,367주를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S&T모티브의 실적이 4분기 방산부문 매출 확대에 힘입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형실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80억원에 그쳤던 방산매출이 4분기에는 K11복합소총 납품 재개 등에 힘입어 300억원 수준으로 큰 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GM의 유럽시장 내 쉐보레 브랜드 철수가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란느 분석이다. S&T모티브는 GM의 글로벌 수주를 했기 때문에 쉐보레 브랜드가 아닌 GM내 동일 차급의 모든 브랜드에 해당 부품을 납품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GM은 유럽시장에서 쉐보레, 오펠, 복스홀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쉐보레 판매비중은 2012년 기준 20.7%, 2013년 11월 누적기준 17.7% 수준”이라며 “쉐보레뿐 아니라 오펠과 복스홀 브랜드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시장내에서 쉐보레 철수 물량을 오펠이 메꿔줄 수 있다면 실적엔 큰 영향이 없다”고 전했다. 결국 쉐보레 철수보단 GM의 유럽시장 판매가 견고하게 유지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라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