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대장금' 나온다

中·日겨냥 내년초 상연

‘난타’를 만든 송승환 PMC프러덕션 대표가 MBC드라마 ‘대장금’을 뮤지컬로 제작한다. PMC프러덕션 관계자는 5일 “MBC와 공동으로 50억원 정도의 제작비를 들여 대장금을 대극장용 뮤지컬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작 뮤지컬 ‘대장금’은 내년 초 국내에서 초연을 가진 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로 무대를 넓힐 계획이다. 송승환 대표가 직접 프로듀서를 맡으며 뮤지컬 ‘겨울연가’의 오은희 작가가 현재 대본을 쓰고 있다. 연출은 뮤지컬 ‘아이 러브 유’의 한진섭씨로 결정됐다. ‘대장금’과 함께 한류의 주역인 드라마 ‘겨울연가’는 이미 뮤지컬로 제작, 지난달 일본 삿포로에서 프리뷰 공연을 마친 바 있어 뮤지컬도 한류 드라마의 인기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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