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10년 DTV 세계 1위"

PDP모듈·LCD TV등 석권… 매출 100억弗 달성
"올해는 타임머신 기능 갖춘 평판TV로 시장 공략"

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타임머신 평판TV 신제품 발표회에서 LG전자 DD(디지털 디스플레이)사업본부장 윤상한 부사장(왼쪽 세번째), 한국마케팅부문장 강신익 부사장(왼쪽 두번째), 디스플레이 사업부장 권희원 부사장(왼쪽)이 250GB 하드디스크가 내장된 50인치 PDP TV를 시연해 보고 있다.

LG전자 "2010년 DTV 세계 1위" PDP모듈·LCD TV등 석권… 매출 100억弗 달성"올해는 타임머신 기능 갖춘 평판TV로 시장 공략"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타임머신 평판TV 신제품 발표회에서 LG전자 DD(디지털 디스플레이)사업본부장 윤상한 부사장(왼쪽 세번째), 한국마케팅부문장 강신익 부사장(왼쪽 두번째), 디스플레이 사업부장 권희원 부사장(왼쪽)이 250GB 하드디스크가 내장된 50인치 PDP TV를 시연해 보고 있다. LG전자가 오는 2010년까지 디지털TV부문에서 매출 100억 달러를 달성, 글로벌 톱에 올라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독일 월드컵이 열리는 올해 ‘타임머신’ 기능의 평판TV 돌풍을 일으켜 세계 디지털TV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윤상한 LG전자 DD사업본부장(부사장)은 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타임머신’ 기능을 강화한 2006년형 엑스캔버스 PDPㆍLCD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PDP모듈 세계최대 생산능력 확보와 LCD TV 표준화 주도를 기반으로 평판TV 중심의 시장공략을 강화해 2010년 글로벌 톱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PDP모듈 세계 1위에 이어 2007년 PDP TV 1위, 2008년 LCD TV 1위를 기반으로 2010년까지 글로벌 TV 매출 100억불을 달성해 세계 1위 TV업체로 등극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3ㆍ4분기 이후 확보되는 세계 최대 월55만장의 PDP모듈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핵심기술개발 ▦원가경쟁력 제고 ▦권역별 일관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PDP모듈 시장주도권을 유지하고 수익 기반의 사업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타임머신 기능과 같은 차별화된 제품전략과 37인치 이상 대형 제품군의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37·42·47인치의 진영의 시장주도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2008년 LCD TV 세계 1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오는 6월 개막되는 독일월드컵을 기점으로 타임머신 기능 TV가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잡으며 폭발적인 수요를 일으킬 것으로 판단해 대대적인 마케팅ㆍ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날 ‘엑스캔버스하다’는 캠페인 슬로건을 앞세운 마케팅전략도 함께 선보였다. 강신익 LG전자 한국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엑스캔버스하다’는 전략은 디지털TV를 단순히 시청할 수 있는 소유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가치를 바탕으로 문화적 가치를 갖고 있는 매개체로 의미를 부여해 TV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기 위한 캠페인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의 이미지중심 마케팅전략에서 디지털TV의 기술적 활용도나 기능의 우위를 고객들에게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올 한해 동안 다양한 광고캠페인과 프로모션은 물론 5월께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코치를 광고모델로 등장시켜 소비자들의 관심을 최대한 증폭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타임머신 기능의 42·50인치 PDP TV와 37·42·47인치 LCD TV 신제품을 새로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기존 대비 50% 이상 확장한 250GB 하드디스크를 탑재해 HD급 영상은 21시간, SD급 영상은 최대 92시간까지 녹화할 수 있다. 입력시간 : 2006/02/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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