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는 오는 15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대기업을 상대로 '포천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투자설명회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포천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4년까지 3조7,000억원을 들여 영북ㆍ일동ㆍ이동면 일대 1,387만㎡에 국내 최대 108홀 규모의 골프장과 콘도, 스키장, 온천, 워터파크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민자개발 사업이다. 투자유치 사업설명회에는 한화건걸 등 국내 100여개 업체를 초청, 투자유치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시가 제공하는 각종 인센티브 등을 제시한다. 포천시는 부동산개발과 금용컨설팅 회사인 롯데자산개발(주)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천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롯데관광개발(주)가 추진해 오던 사업으로 롯데측이 금융 위기로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지 못하자 포천시가 지난 4월 업무협약 해지를 통보, 한때 무산 위기를 맞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