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콜라 다음으로 인기있는 음료 마운틴듀의 새 CF(사진)다. 열정의 맛을 주는 마운틴듀와 열정의 느낌을 전달하는 유승준은 그래서 하나가 됐다. 너무도 자연스러운 캐스팅이어서 그런지 둘은 찰떡 궁합이었다.제작진이 가장 고생한 것은 시간이었다. 최고 인기스타인 유승준이 도저히 촬영시간을 낼 수 없어 결국 이틀동안 새벽에 촬영하는 강행군을 벌여야 했다. 롤러블레이드 타는 장면은 원래 대역이 준비돼있었지만 유승준은 거의 대부분을 대역 없이 연기하는 프로정신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번 CF의 압권은 유승준의 열정으로 스프링쿨러가 터지는 부분이다. 비맞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는 유승준은 하지만 완벽한 연기로 주위의 박수를 받았다.
편집이 끝나고 녹음에 앞서 이 CF를 본 유승준은 스스로 『너무 멋지다』며 만족해했다는 후문. /한기석 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