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란을 공격하기 위한 구실을 찾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란과 전쟁을 벌일 계획이 없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16일(현지시간)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고 미 정부가 전쟁계획을 작성하고 있다는 일부의 주장을 강력 부인했다.
게이츠 장관은 그러나 “이란이 고성능 폭약을 이라크에 밀반입해 미국을 공격하고 있는 것은 (미국이 저항세력으로부터 압수한) 폭탄 제조기술과 무기에 근거한 분명한 사실”이라며 “우리는 그런 무기들을 이라크에서 유통시키는 조직을 분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