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준(사진)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24일 재단 중회의실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과 동아시아 평화의 전망'을 주제로 한ㆍ베트남 정책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한ㆍ베트남 수교 20주년을 회고하면서 급변하는 동아시아 국제 정세에 대한 양국 전문가들의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우옌꽝투언 베트남 사회과학원 부원장의 축사와 유인선 전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베트남 사회과학원 연구자와 외교부, 한국 동남아연구소, 아산정책연구원 등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선다.
재단 관계자는 "동아시아 영토갈등에서부터 한국 동아시아사 교과서에서의 베트남 역사서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