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일부터 18일까지 지반 및 토사 붕괴 사고 등 산업재해 위험이 높은 전국 건설현장 800여 곳을 대상으로 해빙기 건설현장 일제 점검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우선적으로 지반 및 토사 붕괴 위험이 높은 지하 터파기 공사장을 점검할 계획이며 층고 4m이상 거푸집 동바리 설치 공사장 안전보건 조치 소홀로 인한 산업재해 발생 공사장 등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최근 공사장에서 혹한으로 지연된 공사 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무리한 작업을 강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재해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도록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공사장에 대해서는 행정 · 사법적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