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쌍용차[003620]의 3분기실적이 내수 부진으로 인해 저조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37%, 34%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8.8% 내린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손종원 애널리스트는 다음달 둘째주 발표되는 3분기 영업이익은16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2%, 작년 동기보다 33.0% 증가하겠지만 당초 기대에는 못미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분기 영업이익은 재고처리를 위한 마케팅 비용 때문에 2001년 이후 가장 낮았고 작년 동기는 노사분규등으로 그 다음으로 낮았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쌍용차의 실적이 4분기에 좋아지겠지만 `중립' 투자의견을 바꿀 정도는 아닐 것으로 전망하고 실적 추정을 조정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8천원에서 7천300원으로조금 내렸다. 그는 "상하이기차가 28일 쌍용차 인수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이미 알려져있는 사안인만큼 쌍용차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내년 하반기계획대로 신모델이 출시되고 실적이 좋아져야 주가가 힘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