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확산을 위한 ‘2014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가 24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과 우수 중소기업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대기업의 우수제품 납품처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2007년부터 개최됐다. 지난해까지 총 24회 열린 구매상담회에 650여 개 대기업과 3,00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 납품거래, 판로확보, 기술확보, 협력업체 등록 등의 동반성장 성과를 냈다.
올해는 삼성전자, 한국서부발전 등의 대기업과 공공기관 46개사 구매담당자가 참여해 200여 개 중소기업과 1:1 구매상담을 진행한다.
대기업의 올해 구매전략과 방침에 대한 설명을 듣는 ‘대기업·공공기관 구매방침 설명회’도 함께 진행된다. LG디스플레이, 롯데마트, 한국서부발전이 자사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협력사 등록절차, 구매방침 등을 설명하고,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소개하는 ‘중소기업제품 전시’와 ‘대형입점업체 납품 상담’의 기회도 마련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이 판로를 찾지 못해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속적으로 구매상담회를 열고 대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납품처로 확보하고, 중소기업은 우수제품을 판매하여 상호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반성장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는 이번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전북(7월), 경북권(9월), 서울(11월) 등 전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