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정보수집 열올려필리핀의 대규모 부동산개발 프로젝트에 국내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필리핀 루손섬 동부 연안지역 8천4백80만평에 주택, 상업용 빌딩, 대학교, 항만산업시설 등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이 프로젝트는 모두 5단계에 걸쳐 추진되며 이 공사에 관련된 사회간접자본시설 공사비만도 무려 8억4천7백만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공사.
발주자는 땅 소유자인 그린서클사로 필리핀 최대 부동산개발회사다. 이 공사는 건설업체가 개발 후 일정기간 시설을 이용, 공사비를 뺀 후 발주처에 넘겨주는 BOT방식으로 발주되며 필리핀의 필에스테이트사와 합작으로 개발하게 된다.
대형 건설업체들은 이번 공사를 수주할 경우 관련 인프라 공사를 따내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판단, 정보를 수집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 발주사인 그린서클사는 오는 7일 로메오 회장이 내한,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02)2741905<유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