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이 오는 2010년까지 미국 보잉사에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아파치헬기 동체를 독점공급하게 됐다.
항공우주산업은 지난 14일 미국 보잉사와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아파치 공격용 헬기의 동체 구조물과 대형 항공기 구조물을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독점 공급한다는 내용의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보잉사와의 헬기동체 독점공급체결은 차세대항공기사업(FX)에 대한 반대급부로 성사됐으며 항공분야의 고용창출과 고급인력 육성, 선진 항공기술 도입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