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과 SK텔레콤에 이어 NHN도 ‘앱스토어’와 같은 형태의 온라인 콘텐츠 장터를 4월에 오픈한다.
김정호 NHN 한게임 대표는 19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 4회 한국게임산업협회 출범식’ 기자간담회에서 “한게임이 애플의 앱스토어와 비슷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우선 50여 게임학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게임이 유통될 것”이라며 “NHN 외에 다른 게임업체들도 유사한 서비스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서비스가 활성화할 경우 게임을 개발하는 사람들이 보다 많은 수익을 거두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에 대한 심의 규정이 없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게임산업협회는 “글로벌 게임 코리아”라는 비전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수출 20억불 조기 달성 ▦‘교육공익건강’ 등 생활공감형 기능성 게임보급 및 확대로 건강한 게임문화 창조 ▦‘협업과 상생’의 선순환적 산업발전 모형 창출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협회는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될 경우 2010년에는 ‘수출 20억달러, 수출형 중소기업 100개, 내수시장 8조원, 고용인력 6만명 달성’의 성과를 이뤄 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