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오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월드 IT 쇼 2015’에서 차세대 통신 기술 등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전시관은 ‘미래를 이어주는 다리’를 주제로 꾸며진다. SK텔레콤은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서 데이터를 업로드·다운로드 할 수 있는 ‘동일채널 양방향 전송’ 기술을 적용, 로봇 경찰이 교통 상황에 맞게 수신호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 신기술이 주파수 효율을 2배로 끌어올려 5세대(5G) 이동통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동안에는 신호 간섭 탓에 업로드·다운로드용 주파수를 별개로 썼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는 ‘스마트홈’, 와이파이로 연결해 고음질을 내는 ‘UO 오디오 링키지’, CCTV 영상을 저장·분석하는 ‘비디오 클라우드’ 솔루션도 선보인다. 아울러 초소형 프로젝터 ‘UO 스마트빔 레이저’ 등 4가지 상품을 처음 공개하고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과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