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 현대부회장 ‘상사’ 회장도 겸임/7개계열사 경영관장

현대종합상사는 27일 하오 서울 계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갖고 정몽헌 현대그룹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지난해 주주총회를 통해 이 회사의 등기부상의 이사로 선임되면서 회장에 취임했던 정몽구 그룹회장은 이사 직함은 보유하면서 회장직만 정부회장에게 넘겨줬다.이에따라 정몽헌 회장은 지난 1월 엔지니어링의 회장직을 맡은데 이어 이번에 상사회장까지 겸임함으로써 ▲현대전자 ▲현대건설 ▲현대상선 ▲금강기획 ▲현대엘리베이터 등 7개계열사의 경영을 관장하게 됐다. 한편 현대종합상사는 이날 주총에서 ▲음식점업 ▲국내외부동산분양 및 공급업 ▲영화·방송 및 기타공연관련업 등 14개 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변경도 승인했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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