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수 원내총무는 6일 중앙당사 대강당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ㆍ원외위원장ㆍ당직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총무가 당내 인사로는 처음으로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이어 8일께 보건복지부장관 재임 중 건강보험 재정파탄 해결에 주력했던 김원길 의원, 20일께 세대교체를 내세우는 김민석 의원이 각각 경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 총무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발로 뛰고 가슴으로 듣는 '서민시장' 이 되겠다"며 "도시의 양적 팽창으로 인한 환경파괴ㆍ개발불균형 문제 등 개발증후군이 낳은 서울병을 고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총무는 ▲ 강남ㆍ북의 불균형 개발문제 해소 ▲ 환경ㆍ문화ㆍ균형 도시 창출 ▲ 지식정보산업에 기반한 동북아 중추도시 건설 ▲ 시민만족ㆍ시민감동ㆍ시민참여의 서울만들기 등 4대 역점 추진사항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양정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