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전략 새로 짜라] 평수 넓히려면 서둘러라

가점제 실시 9월 이전 강남·용인·화성동탄 등 알짜단지 적극 공략을


[청약전략 새로 짜라] 평수 넓히려면 서둘러라 가점제 실시 9월 이전 강남·용인·화성동탄 등 알짜단지 적극 공략을 관련기사 • 유주택자 9월이전 승부수 띄워야 • 판교 당첨되려면 53점 이상은 돼야 • 평수 넓히려면 서둘러라 • 분양가 상한제 '기대반 우려반' • 상반기 서울·수도권 분양 단지 어떤게 있나 • 혁신·기업도시 주변 물량 '관심' • 납입액 적은 청약저축 가입자, 송파등 분양이전 '알짜' 노려라 청약을 통해 좀 더 넓은 평형으로 ‘갈아타기’를 시도하려던 유주택자는 이번 청약제도 개편으로 상황이 좀 더 어려워졌다. 9월부터 청약가점제가 시행될 경우 전용 25.7평 초과 평형은 가점제로 50%, 추첨제로 50%를 공급해 유주택자가 새 아파트를 마련하는 길이 더욱 좁아졌기 때문이다. 결국 1주택자라면 가점제가 불리한 만큼 가점제가 실시되기 전인 9월 이전에 나오는 알짜 단지를 적극 공략하는 것이 좋다. 2주택 이상 소유자라면 감점제(보유 호수별로 5점씩 감산)가 적용돼 당첨 받기가 거의 불가능한 만큼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낮은 집은 과감하게 처분해 점수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행히 9월에 도입되는 분양가상한제와 분양원가 공개를 피하기 위해 9월 이전까지 다양한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자산가치가 높은 아파트를 고르기 위해서는 서울에서는 중ㆍ대형 평형이 집중된 아파트 단지나 주상복합, 수도권에서는 대규모 택지지구를 노리는 것이 좋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지난해 분양이 메말랐던 강남권에서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를 위한 분양이 9월 이전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4월 중에는 롯데건설이 서초구 방배동 고급주택가에 61~88평형 130가구를 분양하며, 같은 시기 극동건설이 성북구 하월곡동에 주상복합 코업스타클래스 55~67평형 120가구를 공급한다. 이어 6월에는 GS건설이 은평구 수색동에 37~80평형 324가구를 분양하고, 8월에는 대림산업이 중구 황학동에 주상복합 33~95평형 25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도 8월에 은평구 불광동에 공급하는 1,185가구 대단지에 45~50평형 41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수도권에서는 용인, 화성 동탄신도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이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들의 인기단지로 꼽힌다. 용인은 중대형 평형 신규분양이 대거 예고된 지역이다. 4월에 상현동 현대힐스테이트(39~85평형, 860가구), 5월에 동천동 래미안(30~100평형, 2,400가구), 6월에 흥덕지구(40~50평형, 250가구)가 차례로 분양에 나선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4월에 신일(46ㆍ47평형, 99가구)과 풍성주택(46평형 198가구)이 각각 분양하고, 이어 5월에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컨소시엄으로 분양하는 메타폴리스가 40~98평형 1,26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5월말에 GS건설이 34~113평형 1,069가구, 포스코건설이 31~114평형 729가구를 분양한다. 지난해 한화건설은 인천 고잔동 에코메트로1차(2,920가구)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2차 분양을 5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2차는 34~74평형 4,248가구 규모이며 이 중 39~74평형이 1,728가구 있다. 물론 아파트 외에 틈새시장을 노리는 방법도 있다. 최근 인천 송도 코오롱더프라우의 청약 열기도 확인된 만큼 화성 동탄신도시 및 서울 역세권 오피스텔이라면 청약통장 없이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다. 입력시간 : 2007/04/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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