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中상하이모터쇼 참가

옵티마등 9개차종 출품기아자동차는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9회 상해 국제모터쇼'에 150평의 전시관을 확보, 옵티마ㆍ스펙트라 윙ㆍ리오ㆍ프라이드ㆍ스포티지ㆍ카니발ㆍ카렌스등 9개 차종을 출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모터쇼는 지난 18일 시작돼 일주일간 계속되며 21개국 700여개의 완성차ㆍ부품업체가 참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상해모터쇼는 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가입을 앞두고 열려 시장선점을 위한 각국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중국현지에서 생산판매되고 있는 프라이드와 하반기 투입예정인 리오, 9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카니발등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ㆍ현대차는 최대 잠재시장인 중국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현지파트너인 지아수에에다그룹과 50대 50의 지분으로 지앙수현대기아위에다자동차사를 설립했다. 기아ㆍ현대는 내년말까지 3억달러를 투자 현재 2만5,000대인 생산능력을 15만대로 늘리고 장기적으로 3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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