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의 침체와는 대조적으로 장외주식시장은 연이틀째 상승행진했다.납회일인 27일 장외주식시장의 가중평균주가는 전날보다 76원 상승한 1만2천3백93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장외주식 시장의 시가총액은 7조6천61억원으로 올 한해를 마감했다.
1천주 이상 거래종목이 3일째 30개를 넘어서며 거래량은 34만2천주에 달했다.
올해 전체 거래량은 3천5백41만6천주로 지난해보다 10.1% 늘었고 거래대금은 5천3백50억원으로 41.8% 증가했다.
이날 거래형성종목은 1백30개로 거래 형성률이 30%에 달했다. 거래형성종목중 상승 종목은 상한가 33개 등 57개,하락종목은 하한가 22개 등 46개였다. 거래가 형성되지 않은 종목중 상승종목은 상한가 19개 등 24개,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 등 4개였다. 공개입찰을 통해 장외등록된 서울 시스템이 매도잔량없이 연일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정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