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신차 출시와 정부의 특소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내수시장이 좀처럼해빙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일 현대ㆍ기아ㆍGM대우ㆍ쌍용ㆍ르노삼성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에따르면 3월 한달간 자동차 판매는 내수 9만3,934대, 수출 28만5,434대 등총 37만9,368대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30만1,764대)보다 25.7% 증가했다. 하지만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8.2%나 줄어들었다.
또 올 1~3월 누적 자동차 판매대수는 총 99만61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5만7천550대)보다 15.5%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73만982대로 전년대비 51.7% 늘었다. 이 기간동안 내수는 25만9,637대로 30.8%나 뒷걸음질쳤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지난달 내수 4만5,358대, 수출 14만230대 등 총 18만 5천588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2% 증가했다. 기아차는 3월 판매대수가 내수 2만3,632대, 수출 7만5,158대 등 총 9만8,790대로 작년 동월 대비 23.2% 증가했다.
GM대우차는 3월 판매대수가 내수 9,456대, 수출6만7,401대 등 총 7만6,857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6.8%(수출 189.8%증가, 내수 32%감소) 증가한 반면 쌍용차는 내수 8,119대,수출 2,565대 등 총 1만684대가 판매되며지난해 3월보다 24.0% 감소했다. 르노삼성차 역시 3월 판매대수가 내수 7,369대, 수출 80대 등 총 7,449대로 전년 동월보다(1만607대)보다 29.8% 감소했다.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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