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 베스트상품】한국통신프리텔 '016 PCS'

【특장점】 ▲97년 10월1일 출시▲세계 최단기간 가입자 200만명 확보 ▲단말기 자체 개발(브랜드 명: 버디) ▲차별적인 지능형 정보서비스 ▲첨단 망관리시스템 차제개발 「016 PCS」의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상철·李相哲)은 지난해 10월1일 서비스를 시작한지 불과 6개월 만인 지난 4월22일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다시 정확히 6개월 후인 10월22일 200만명을 넘었다. 최단시간 가입자 유치부문에서 단연 세계 신기록. 회사측도 예상치 못한 초고속성장이다. 이 회사는 현재 가입자 216만명, 시장점유율 16.1%로 선발주자였던 신세기통신을 추월, 국내 이동전화 5사 중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액은 2,208억원. 이같은 폭발적인 성장의 이유로 한통프리텔은 앞선 기술 우수한 마케팅전략 철저한 고객만족 활동을 꼽고 있다. 한통프리텔의 기술력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4월에 자체개발한 첨단 망관리시스템. 「넷-스파이더」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전국 산악지역을 포함한 6개 광역시의 지형과 구조물의 전파환경 특성을 완전 디지털 지도로 만든 것이다. 종합적인 통신망 설계와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 경제적으로도 연간 약 2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올릴 수 있다. 또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휴대폰 「버디」도 자체 개발했다. 한통프리텔은 PCS업계 처음으로 가입보증금(10만원)을 폐지했다. 「016 선불카드」제를 도입하는 등 마케팅면에서도 한발 앞서 나갔다. 고객서비스를 위해선 CTI(COMPUTER TELEPHONY INTEGRATION)를 활용한 고객센터를 운영, 전국의 고객 불만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고객서비스와 관련 이 회사는 스피드 베스트 평생서비스 3가지의 개념을 도입했다. 고객의 불만사항은 24시간 이내에 반드시 고객에게 통보하고(스피드), 상담 실명제로 고객의 욕구를 최대한 충족시키며(베스트),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으로 관리하는(평생서비스) 등이 그 실천사항이다. 최근 우량가입자를 전담하는 「엔젤 상담원제」를 실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통프리텔은 한솔PCS와 상호로밍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가 투자를 분담함으로써 불필요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같은 투자로 2배의 통화품질 증대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통프리텔은 내년에는 대화형서비스, 주문형 정보서비스, 위치추적 기능을 활용한 차량메시지 서비스 등을 본격적으로 실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는 의욕에 차 있다.【백재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