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에서 선박화재… 한국인 11명 등 전원 구조

일본 남쪽 해상에서 한국선적 운반선에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다행히 타고 있던 한국인 11명 등 탑승자 전원은 무사히 구조됐다.

20일 NHK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30분께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 남쪽 약 740㎞의 태평양 해상에서 한국선적 자동차 운반선 ‘아시안 엠파이어’(7만1천383t)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11명과 필리핀인 13명 등 24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배에 화재가 발생해 탈출한다”고 통보한 뒤 구명보트로 탈출, 다른 선박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해상보안청 제4관구 해상보안본부(나고야<名古屋>)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15분께 사고 현장 부근을 항해 중이던 선박으로부터 “전원을 구조했다”는 무선 연락이 접수됐다.

현재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순시선이 현장 해역으로 향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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