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기자회견/청와대 보도자료] ‘장수천’ 인수에서 폐업까지 경과
입력 2003.05.28 00:00:00
수정
2003.05.28 00:00:00
■ (주)장수천 인수부터 폐업까지의 경과
○95년 보증을 서면서 인연을 맺음
- 95.10.7. 설립된 장수천은 당시 민주당 구미지구당위원장인 이성면의 매형 김각노가 경영하고 있었음
- 이성면의 부탁에 의해 대통령 포함 7인(노무현, 최도술, 김각노, 이성면, 이성면 동생, 김태구, 이홍섭)은 장수천에 보증(보증액 4억원)을 서게 되면서 장수천과 인연을 맺음
- 당시 장수천은 환경영향평가를 못 받아 영업정지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환경영향평가비를 일부 지원하는 등 추가 투자가 이루어져 총 6억원으로 채권이 증가
○96년 12월 장수천 인수
- 점차적으로 투자금이 증가함에 따라 지분이 증가하여 사실상 회사를 인수하기에 이르렀음
- 96년 12월 홍경태가 대표로 취임함으로써 장수천을 공식적으로 인수
- 당시 주주: 노무현, 김각노, 김태구, 권양숙, 홍경태 등
- 당시 임원: 대표이사 홍경태, 이사 최도술□김태구, 감사 정인석, 사업본부장 김각노
○97년의 회사 경영상태
- 장수천 인수 후 97년 여름 생수시판을 목표로 하였으나 공장설립의 지연으로 여름 성수기를 놓치는 바람에 경영상 타격을 입고, 또한 IMF로 생수시장이 붕괴되면서 납품할 공장을 구하지 못하여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됨
- 대통령은 97년 10월경부터 대통령 선거에 전념하느라 회사경영에는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음
- 그 후 장수천은 홍경태가 전적으로 운영하다 98년 11월부터 선봉술이 대표이사를 맡아 운영하게 됨
○97년 3월부터 11월까지 자동화 시설 설치
- 한국리스여신의 리스로 97년 3월부터 11월까지 자동화 시설을 설치하고 97.10.31. 새로 판 관정에 대한 영업허가를 얻어 본격적인 생산 활동에 들어감
- 위 리스는 97년 11월 21일자로 실행되었고, 당시 리스금액을 원화 및 미화 합계 약 18억원 상당임
- 리스 연대보증인: 노무현, 노건평, 오철주, 이기명, 선봉술(노건평, 오철주, 선봉술 3인은 물적보증인으로 당연히 연대보증)
- 리스 담보물: 진영읍 여래리 700-166번지 대지 및 상가(노건평 120평, 오철주 100평, 선봉술 80평 공동소유), 장수천 옥천공장 부동산
- 당시 담보물의 감정가액은 진영 대지 및 상가의 경우 21억8천만원, 장수천옥천 공장 및 토지의 경우 3억5백만원, 총 25억원 상당으로 리스금액 18억원을 상회
○98년의 회사 경영상태
- 98년에 들어서서 생수판매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려 하였으나 판매계약이 깨지면서 별다른 영업실적을 내지 못하였음
-98년 11월 선봉술로 하여금 대표이사를 맡게 하고 한의정도 투입
○99년 7월 (주)오아시스워터 설립
- 99년부터는 과거의 일을 교훈삼아 판매로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으로 99.7.6. 오아시스워터라는 판매회사를 설립, 본격적으로 생산과 판매가 시작되고 사업규모도 확장일로에 있었음
- 임원: 대표이사 안희정, 이사 홍경태·정인석
- 대통령 부인 자택을 담보로 하여 1억원 대출
○00년 11월 장수천 폐업
- 99년 수해로 산사태가 나 관정의 수질이 갑자기 나빠져 또다시 장수천의 경영이 악화되었음
- 당시 IMF 상황이어서 외화리스를 장수천의 영업실적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웠고(원금 18억원이 환율상승으로 약 2배가 됨), 결국 리스료를 입금하지 못하게 되어 00.7.20. 리스계약이 해지됨
- 한국리스여신측에서는 총 34억4천2백만원의 채권보전을 위해 00년 8월부터 연대보증인에 대한 가압류 및 담보물에 대한 경매를 개시
- 가압류 내역: 00년 8월 노건평씨 거제 땅 5필지(송포리 4필지, 구조라리 1필지)및 오철주 진영읍 땅 3필지(본산리 2필지, 설창리 1필지)가압류, 02년 6월 이기명 용인 임야 2만4천8백평 가압류
- 연대보증인들에 대한 아시아신용정보(주)의 재산조사 결과 대통령과 선봉술은 가압류할 재산이 없는 것으로 나타남. 다만, 이기명 소유 임야는 00년 7월 1차 조사결과 밝혀지지 않아, 02년 3월 2차 조사 후 02.6.24. 가압류 실행
- 결국 장수천은 00.11.1. 폐업하였으며,(생수통이 자산가치의 전부인)오아시스워터의 영업을 01.3.30. (주)오아시스(대표 김근보)에게 4억5천만원에 양도함
■ 한국리스여신의 채권 회수 내역(총 34억4천2백만원)
○ 01.5.24. 진영 대지 및 상가 경매금 11억2천9백만원 배당으로 채권 일부 회사
- 진영 대지 및 상가는 00년 8월 경매개시 이후 4회 유찰 거쳐 01.4.23. 노건평씨 처남 민상철에게 12억 1백만원에 낙찰됨
- 민纂뗌?01.3.31. 거제 구조라리 710번지 땅을 담보로 知人으로부터 경매보증금 5억원을 차용하여 입찰에 참가하였고, 낙찰잔금은 경매물을 담보로 부산은행에서 8억원을 대출하여 납입
- 낙찰 후 박회자(선봉술 처) 명의로 경매물에 6억원 상당의 근저당 설정
- 민상철은 차용한 5억원에 대한 담보로 01년 11월경 구조라리 710번지 땅에 근저당이전(채권최고액 10억원)을 해주었음. 그 후 02.5.22. 박연차에게 구조라리 710번지 등 총 11필지 약 1,800평과 건축물(소위 별장) 2채를 총 10억원에 매도, 이 대금으로 02년 5월 知人에게 원금 6억원과 이자 4천만원(8%)을 변제함
○ 01.7.31. 장수천 토지 및 공장 경매금 2억2천7백만원 배당으로 채권 일부 회수
- 00년 8월 경매 개시 이후 6차례 유찰을 거쳐 신남철에게 낙찰됨
○ 01년 9월∼10월 리스시설 공매금 2억원으로 채권 일부 회수
○ 02년 8월∼03년 2월 3차에 걸쳐 이기명의 총 18억8천5백만원 보증인 대위변제로 채권전액 회수, 리스계약 종결되고 가압류 해제
- 이기명은 02년 6월 자신의 용인 임야에 기압류 처분이 내려지자 2만4천8백평 중 98년 주택공사에 수용된 4천8백평을 제외한 나머지 2만평을 02.8.29. 知人에게 28억5천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급매도라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계약)
- 계약금 5억원을 02.8.29. 변제, 중도금 10억원을 02.9.17. 변제, 03.2.4. 잔금 13억5천만원 중 4억원을 받아 03.2.5. 3억8천5백만원을 변제
- 그러나 계약을 맺은 知人은 이 땅에 복지회관을 설립하려다 땅 한가운데 한전 철탑이 지나는 등 계획에 차질이 생기자 계약해제를 요구하며 나머지 잔금을 입금하지 않아 계약금 중 약 2억원은 해약금으로 몰수하고, 나머지 17억원은 임야를 재매도하여 그 대금으로 지급하기로 쌍방 합의함
- 그 후 03.2.28. 다른 知人의 회사에 40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 계약금으로 현금 4억원을 수령하고 임야에 설정된 국민은행의 근저당을 말소케 함. 현재 그 회사를 채무자로 하여 농협명의으이 근저당이 설정되어 있음(채권최고액 22억7천만원)
<김성수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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