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미용잡지도 "변해야 산다"

`미용지도 변해야 산다` 화장품 업체들이 사외보로 정기 발행하는 화장품 미용지에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금까지 발행해 온 미용지를 최근 전부 폐간하고, 전문 여성잡지와 제휴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잡지 성격을 강화한 `뷰티 매거진`을 발행하고 있다. 현재 발행되는 LG생활건강은 현재 `오휘`를 포함해 브랜드별로 3개에 달하며, 하반기에는 `이자녹스` 등 다른 브랜드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태평양도 기존 매체와의 제휴를 통한 정기 매거진 발행과 단발성 제휴를 통한 특별호 발간 등 미용지 부문의 변화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장품 업계 불황의 여파로 업체들은 미용지 발행 부수를 대폭 줄이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코리아나 화장품은 올 초부터 방판시장용 미용지를 월간에서 격월간으로, 한불화장품은 격월간에서 계간으로 각각 전환시킨 상태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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