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보금자리 단지 상가 6개 점포 공급

지난달 첫 입주가 이뤄지면서 상가 시장의 관심주로 떠오른 강남 보금자리지구에 단지 내 상가가 추가 공급된다.

15일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3~24일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 A1블록에서 단지 내 상가 6개 점포를 공급한다. 총 809가구 규모의 A블록은 내년 6월께 준공,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점포 분양면적은 34~38㎡로, 내정가는 2억3,600만~3억3,900만원선이다.

강남보금자리에는 지난 2월 A2블록 아파트 단지 내 상가 8개 점포가 공급돼 평균 161.72%의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모두 주인을 찾았다. 912가구 규모의 A2블록은 9월14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강남보금자리에서 입주 시기가 빠른 A1ㆍ2블록은 단지 인근에 상업시설이 입주하기 전까지 배후 수요를 사실상 독점할 수 있다.

이 밖에 LH는 울산 방어지구 B블록과 경주 외동 1단지에서도 각각 4개, 3개 점포를 새로 공급한다. 모두 1층 점포며 내정가는 경주 외동이 7,600만~1억300만원, 울산 방어는 1억3,300만~1억4,700만원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서울강남 A1블록과 울산방어 지역 상가는 인근 건물과 조경계획에 따른 식재 등의 영향으로 상가가 일부 가려질 수 있는 만큼 사전에 관련 도면 등을 면밀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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