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20일 업무영역이 서로 중복되거나 자산규모가 작은 11개 신협의 합병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의 태릉과 공릉제일이 태릉신협으로, 전남의 목포YMCA와 용당·하당·목포개인택시신협이 목포경동신협으로, 전북의 아영과 인월이 인월신협으로, 전북의 정읍대건과 원광정읍이 정읍대건신협으로 각각 합병됐다.금감위는 이와함께 대전의 충은금고가 자회사인 충남 보령의 대천금고를 흡수합병하는 것을 승인했다. 대천금고는 충은금고가 부실금고인 동보금고를 계약이전받기 위해 100% 출자해 설립된 자회사로 이번 합병으로 충은금고의 수신은 2,625억원, 여신은 1,620억원으로 늘어났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