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일 휴켐스(069260)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켐스가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와 연간 40만톤 규모의 천연가스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앞으로 말레이시아 암모니아 사업이 가시화됐다”면서 “단기적으로는 DNT 가동률 정상화와 탄소배출권 판매 확대 등에 따라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휴켐스의 2015년 연간영업이익은 8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KPX화인케미칼 인수에 따른 TDI 설비 재가동으로 휴켐스의 DNT가동율은 내년 상반기 70% 개선 될 것”이라면서 “2013년부터 중단됐던 탄소배출권도 2015년부터는 국내에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은 휴켐스의 목표주가를 3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