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북미 휴대전화 시장서 2위 기록

삼성전자[005930]는 올 1분기 북미 휴대전화 시장에서 점유율 18%를 기록하며 노키아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의 자료를 인용, 업계 1위는 레이저 판매 호조에 힘입어 2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모토로라가 차지했고 4위는 소니에릭슨(9.5%), 5위 LG전자(9.3%)라고 말했다. 그러나 북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휴대전화 시장에서는 LG전자가 31%로 1위,삼성전자가 20%로 2위, 모토로라가 13%로 3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1분기 미국 휴대전화 시장은 23억 달러 규모로 총 3천500만대의 휴대전화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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