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경남 김해시 돗대산에 추락한 중국국제항공공사 CA-129 탑승한 승객중 항공기 머리부분에 탑승한 승객들이 대부분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부상을 입고 경남 김해시 성모병원으로 후송된 박선철(35)씨는 8A좌석에, 김문학(35)씨는 7A좌석에 탑승하는 등 생존자들 모두 조종석 뒤편 좌석에 앉았던 것으로전해졌다.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부산지방항공청과 경찰은 동체 머리부분 탑승 승객들의 생존률이 높고, 사고현장의 조종석 잔해가 다른 기체 잔해와 비교해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미뤄 사고당시 항공기 꼬리부분이 먼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