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하우징 페어] 동문건설

‘기능 제일주의’ 소비자만족 극대화…독자 홈네트워크시스템 갖춰
체인지옵션제 국내 첫 도입…최근엔 휴먼에코시스템 구상

지난해 입주자를 맞은 경기 화성시 병점역 동문굿모닝힐의 주출입구.



동문건설의 아파트 ‘굿모닝힐’은 숱한 중견 브랜드 중에서도 ‘기능 제일주의’를 내세우는 브랜드로 첫손에 꼽힌다. 몇몇 대형 건설업체의 전유물이나 다름없는 자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자체 확보한 것이나, 일찌감치 지난 2005년부터 차(車) 없는 친환경 아파트를 구현한 것에서 볼 수 있듯 한차원 수준높은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동문 굿모닝힐의 집착은 예사롭지 않다. 이 회사의 모토 역시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철저한 기능성 아파트 구현’이다. 소비자가 마감재를 선택하는 ‘체인지 옵션제’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향기발현 기술, 황토방 시공, 안목치수 적용 내부설계, 차별화된 생태단지 등 소비자가 진정 원하는 기능을 오밀조밀 도입해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동문건설은 정보통신 자회사 ‘르네코’를 거느린 회사로도 유명하다. 점차 첨단화되는 정보통신 기술을 아파트에 접목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정보통신 전문회사를 인수한 뒤 2004년 5월 중견업체로는 최초로 독자적인 홈네트워크 시스템 ‘르네트’를 출시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 같은 앞선 기술개발 노력은 지난해 1월 준공된 파주 교하지구에서 3,003가구에 달하는 동문 굿모닝힐 아파트를 국내 최대규모의 홈네트워크 단지로 구축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동문건설은 첨단 기능성 아파트를 짓는 데 만족하지 않고 이를 미래형 생태도시와 접목시키기 위한 또 한번의 새로운 도전을 진행 중이다. 유비쿼터스와 에코폴리스가 조화를 이루는 ‘살기 좋은 미래형 아파트’가 도전의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환경사업단’과 ‘특화사업부’를 신설, 생태ㆍ환경관련 전공자와 학위 소지자들을 집중 채용한 데 이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휴먼 에코 시스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동문건설은 올해 서울 광진구와 파주 운정신도시를 비롯해 수원ㆍ용인ㆍ고양 등 수도권 지역과 울산 등 지방에 총 4,850여가구의 굿모닝힐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문보직제…3자녀 출산장려책… 톡톡 튀는 경영으로도 화제 동문건설은 중견 건설업체 중에서도 톡톡 튀는 경영으로 유명한 회사다. 지난 84년 설립된 이후 ‘온리 하우징(Only Housing)’이라는 표어 아래 전국 각지에서 3만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한 이 회사는 철저한 현장중심 경영과 함께, 입사 후 한 보직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게 하는 전문보직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른바 ‘드릴링 시스템(Drilling System)’이라는 이 제도 하에서, 동문건설의 260여명 임직원은 각자 맡은 주택건설의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계발, 발전시켜 나간다. 주택ㆍ분양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동문건설이 경쟁력 갖춘 상품을 공급하고 지속적 성공을 거두는 것도 이 같은 인재육성 제도 덕분이라는 게 안팎의 평가다. 실제로 동문건설의 1인당 매출액은 25억원에 육박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동문건설의 3자녀 출산 장려책도 큰 화제거리다. 저출산, 고령화의 심화로 사회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3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파격적 지원을 해 주는 정책으로 직원 사기 고취는 물론 사회적 이슈를 제기하는 데도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제1회 임산부의 날’에 출산장려 모범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로부터 상을 받기도 했다. ●대표단지-'울산 무거·굴화 문수산 굿모닝힐' 단지내 12m 벽천폭포 자랑거리 동문건설이 지난해 10월 울산에서 공급한 뒤 한창 공사 중인 ‘울산 무거ㆍ굴화 문수산 동문 굿모닝힐’ 아파트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아파트로 분양 당시부터 큰 관심을 끈 단지다. 특히 울산의 명산인 문수산 자락에 자리잡은 지리적 요소를 활용, 문수산의 생태환경과 경관을 아파트 단지 내부로 끌어들인 단지설계는 자연과 하나로 어우러지는 주거공간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상 주차장을 없애고 주차장을 지화하해 조경 공간을 확보한 것은 기본. 단지 내 조경도 입주민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생태환경을 복원ㆍ보존하는 공간, 내외부 환경의 완충공간 등으로 구분해 저마다 다른 테마를 적용했다. 입주민 이용공간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광장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테마공원과 함께 문수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꾸며진다. 문수산 자락과 인접한 사면지역은 자생 낙엽활엽수의 다층구조 식재를 통해 생태복원 공간으로 조성되고, 단지의 외곽부는 주변과의 완충기능과 생물이동 통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밀도 식재가 이뤄진다. 단지 안에 설치되는 12m 높이의 벽천 폭포는 문수산 굿모닝힐만의 자랑이자 볼거리다. 폭포는 물의 낙차를 크게 해서 아름다운 경관은 물론 음이온을 방출하는 기능까지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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