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계 "올림픽특수 잡아라"

특별섹션 마련하고 속보 제공등 서비스 잇달아
응원공간 개설해 네티즌 참여 유도·사은행사도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두고 포털업계가 올림픽 마케팅을 통한 넷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다음, SK컴즈, 야후코리아 등 국내ㆍ외 포털업체들은 자사의 사이트 내에 올림픽 특별 섹션을 앞 다퉈 개설, 이용자수 및 페이지뷰 증가 등 ‘올림픽 특수’ 잡기에 본격 나섰다. 네이버는 뉴스 서비스 내 ‘2008 베이징 올림픽 특별 페이지’를 개설, 올림픽 관련 다양한 정보와 뉴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 페이지를 통해 ▦주요경기 문자중계와 경기상황 ▦비인기 종목 정보 ▦올림픽관련 실시간 속보 등 올림픽 관련 주요 정보들을 서비스할 방침이다. 또 네이버는 이와 별도로 응원 공간을 마련해 이용자들이 한국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응원릴레이’도 실시한다. 다음은 자사 사이트 내 올림픽 특별 섹션 ‘베이징 2008’을 열었다. 다음은 이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의 올림픽 소식, 경기 일정 및 결과 등을 네티즌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은 또 올림픽 섹션 내 네티즌 센터를 만들어 ▦네티즌 응원방 ▦블로거 브리핑 ▦네티즌 폴(Poll) ▦카툰 서비스 ▦리플 토론 등 다양한 네티즌 참여 코너도 마련했다. 특히 다음은 올림픽 기간 중 블로거 기자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SK컴즈도 자사가 운영하는 포털 엠파스에 ‘고,고 베이징으로’ 페이지를 개설, 올림픽 관련 뉴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한편 올림픽의 다양한 화제거리를 들려주는 이벤트 페이지도 마련했다. 야후코리아는 특별 페이지 ‘가자! 2008 베이징’ 서비스를 오픈해 관련 뉴스와 경기 일정 및 메달 소식 등을 전달하고, 승리기원 이벤트를 통해서는 코닥 디지털카메라 등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