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주거용 건물 등 414건 27일부터 공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ㆍ경기 지역에 위치한 주거용 건물 48건을 포함한 773억원 규모, 414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매는 세무서 및 자치단체 등의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특히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 70% 이하의 물건이 303건이나 포함돼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입찰 희망자는 감정가의 10% 해당하는 입찰보증금을 준비해야 하며 매수 대금 납부기한은 낙찰가1,000만원 이상인 경우 매각결정일로부터 60일, 1,000만원 미만인 경우는 매각결정일로부터 7일이다. 캠코 측 관계자는 "압류재산 공매의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는 만큼 임대차 현황 등의 권리분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이유로 입찰 전 취소될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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