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타이완 타이베이 타시GC(파 72)에서 계속된 대회(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우즈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어니 엘스(남아공), 안겔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3위를 달리고 있다.마이클 캠벨(뉴질랜드)은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오프 오길비(호주)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는 타이거 우즈는 2라운드서 이븐파에 그쳐 실망을 안겨 줬지만 3라운드에서 샷 감각을 찾아 침착한 플레이를 펼쳤다.
전문가들은 우즈가 선두에 4타 뒤져 있지만 막판 몰아치기가 특기인만큼 역전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아시안투어(APGA) 통산 상금왕 강욱순(33)은 이븐파 72타에 그쳐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37위에 머물렀다. 아시아권 골퍼 중 99시즌 랭킹1위 킬라한(미얀마)이 2언더파 214타 공동1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