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 성장률 상향검토"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4.8%로 상향조정할 방침이라고 독일 일간 한델스블라트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IMF의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 초안을 인용해 IMF가 올해 성장률을 작년 9월 제시한 성장 전망치 4.3%에서 0.5%포인트 높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IMF는 또 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다소 떨어진 4.7%를 제시할 계획이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3.3%, 내년엔 3.6%로 높아지고 유로존 12개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9월의 전망치 1.8%보다 높은 2%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IMF는 유럽의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1월 1.5%에서 1.4%로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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