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플러스 영남] '천사표'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가족 봉사단

북구 강동 독거노인에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
지난달 22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과일등 직접전달


[BIZ플러스 영남] '천사표'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가족 봉사단 북구 강동 독거노인에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지난달 22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과일등 직접전달 울산=곽경호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과 가족봉사단이 독거 노인들을 위한 작은 사랑 나눔을 시작했다. 현대차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사장 윤여철) 직원 및 가족봉사단은 지난 3월 22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울산 북구 강동지역 독거노인 8가구에 반찬과 제철 과일 등을 직접 전달하는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에 반찬 지원을 받는 노인들은 모두 북구 강동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세대로, 시내와 거리가 멀어 평소 자원봉사단체로부터도 도움의 손길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울산 북구 자원봉사센터의 도움을 받아 무의탁이나 결식, 장애로 인해 제대로 된 식단을 제공받지 못했던 독거노인들에게 반찬 걱정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현대차 직원과 직원 부인, 자녀들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은 5개조로 조를 편성하되 매주 5가구 20명이 울산공장 사내식당에서 만든 밑반찬과 과일 등을 노인들이 거주하는 집까지 직접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대차는 직원 가족의 사회공헌 활동을 늘리기 위해 올 1월 사내공모로 가족봉사단을 모집했는데 현재 3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가족봉사단원인 박옥연(33)씨는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하루 세끼 식사만이라도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며 “부모님을 대하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자주 어르신들을 찾아 뵈어야겠다는 다짐도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대차 복지후생팀장 김창환 부장은 “1주일 간격으로 배달하기 때문에 날씨가 점차 더워지는 계절을 고려해 상하기 쉬운 음식은 피하고, 되도록이면 노인들의 영양과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반찬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계절에 맞게 주기적으로 메뉴를 변경해 어르신들이 드시는 식단의 질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현장 직원들을 중심으로 한 ‘작은 사랑 나눔’ 봉사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최근 5공장 직원 15명은 따뜻한 봄날을 맞아 지역내 장애아동들과 봄나들이에 나서는 등 소외된 이웃을 향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갔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장애아동 보육시설인 북구 농소동의 꿈나무 어린이집에 유아용 휠체어(1대)를 기증하고 텃밭 가꾸기와 시설물 보수 등 봉사활동을 벌여 주변으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 경북 북부권, 관광메카로 환골탈태 • 구미공단 다솔전자 김영석사장 • 부산디자이너 브랜드 상품 기획전 外 • 김종석 울산 유도회 화장 • 울산 송원산업을 찾아 •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가족 봉사단 • (주)이야기, 중등 온라인교육시장 진출 • 창립 41돌 부산은행 '사회공헌' 활발 • [베스트 닥터, 클리닉] 울산 동강병원 • 김정태 한국농촌공사 울산 지사장 • 코스타항공 울산~김포·제주 노선 운항 • 경남 함안군, 전국서 가장 긴 '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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