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양방향 데이터 통신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14일 자사의 DLP TV(모델명: SVP-56K3HDB)가 TV업계 최초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지상파 양방향 데이터방송(ACAP)의 표준적합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양방향 데이터 방송은 단순한 정보제공을 넘어 시청자의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고 홈뱅킹이나 전자우편 등의 서비스가 TV를 통해 구현되는 방송을 말한다.
양방향 데이터 방송이 시작되면 간단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주민등록등본 출력 등 동사무소 민원 업무는 물론 운동경기 시청중 팀별 순위와 전적을 조회하거나 드라마속 주인공이 입고 있는 의상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티 커머스(T-Commerce)서비스도 가능해진다.
한편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은 양방향 데이터 방송을 준비중이며 시험 방송 등을 거쳐 조만간 본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