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상품의 교역이외에 새로운 문물의 전파, 생활정보의 교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수행했다. 돌이켜 보면 보부상이 정보의 바다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과 첨단 물류기법인 택배산업의 원조가 아닐까?단지 통신수단과 운송수단의 미비로 그 취급 품목과 수량에는 제한이 있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산업혁명을 거치며 규격제품의 대량생산, 대량유통의 시대 흐름이 이제 통신수단과 운송 체계의 발달로 다품종 소량 소비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신보부상시대」가 열리는 느낌이다.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이제 물류산업도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