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후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에 대한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대전시는 이를위해 관저3지구와 노은2지구, 가오지구 등 3개지구 103만8,000평에 사업비 6,000억원을 투자해 개발키로 했다.
13만6,000평규모의 관저3지구에 대해서는 주택공사로 하여금 택지를 개발토록 하고 59만2,000평규모의 노은2지구와 31만평규모의 가오지구에 대해서는 토지공사가 택지개발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지난해말 실시계획을 승인한 관저3지구에 대해 오는 2월초 택지공급승인을 내줘 분양에 나서도록 하고 노은2지구와 가오지구에 대해서는 이달중 개발계획 승인절차를 마무리지은 뒤 하반기중 실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특히 노은2지구 택지개발사업과 관련해 조치원길 확장공사를 우선 착공해 조기 완공토록 할 계획이며 간선시설부담을 일부 조정해 택지개발사업이 조기에 착수되도록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대전=박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