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대화동일대 '대심도 효과' 로 들썩

SetSectionName(); 고양 대화동일대 '대심도 효과'로 들썩 경기도 용역 결과 발표 후 투자자 매수문의 늘어호가 3,000만원 가까이 급등 계약성사도 잇따라"노선 확정돼도 시간 오래걸려… 보수적 접근 필요"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고양시 대화동 일대가 경기도의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Great Train express, 대심도철도)노선 용역 결과 발표로 술렁이고 있다. 경기도가 3개 노선을 국토부에 제안하면서 호가가 3,000만원 가까이 오른 데다 매수 문의도 활발해 광역 급행철도가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부상할 전망이다. 4일 고양시 대화동 일대의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경기도가 고양종합전시장(킨텍스)~동탄신도시에 이르는 GTX 노선 용역 결과를 발표한 이후 대화동 일대의 아파트 가격이 3,000만원 이상 급등했다. 특히 매수자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실제 계약도 잇따르고 있다. 대화동 현대아이파크의 경우 109㎡형(전용면적 85㎡)의 가격이 4억3,000만원(5층 이상)에 나와 있다. 불과 1~2주 전과 비교할 때 3,000만원 가까이 오른 금액이다. 인근의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GTX 노선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은 이미 알려진 호재이지만 경기도의 용역 결과가 공식 발표되면서 매수세가 부쩍 늘었다”며 “109㎡형의 가격이 최고 6억원까지 올랐던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킨텍스에서 동탄에 이르는 GTX가 건설될 경우 킨텍스 역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라는 점이 가격 상승의 재료로 부상하는 셈이다. 킨텍스 역의 역세권으로 꼽힐 만한 대화동 일대의 대화마을 한라ㆍ일신건영ㆍ동문굿모닝힐ㆍ양우파크타운 역시 투자자들의 투자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기도가 제안한 GTX 노선 3개안이 아직 미정인 상태에서 용역 결과만을 믿고 투자에 나서는 것에 신중할 것을 권했다. 국토부가 올해 말까지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지만 노선이 변경될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은 “경기도가 제안한 노선 중 킨텍스역이 유일하게 지역이 아닌 특정건물로 지명되면서 대화동 일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하지만 노선이 확정된다고 해도 실제 준공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한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최근 국토부에 지하 40~50m에 건설하는 GTX 노선으로 ▦고양 킨텍스~동탄 신도시 ▦의정부~군포 금정 ▦청량리~인천 송도 등 3개 노선을 제안했다. 그러나 동탄신도시와 의정부ㆍ군포 등은 킨텍스역과는 달리 역의 위치가 확정되지 않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또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지난달 30일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 ▦의정부 회룡~군포 금정 ▦광명시~청량리 ▦인천 부평~서울 삼성역 등 4개 노선을 민간투자방식으로 건설하겠다고 국토부에 건의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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