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50바퀴 달린 KTX기장 4명 동시 탄생

부산경남본부소속 백남균·배운학·강성수·강성계 기장

코레일은 KTX기장 4명의 ‘무사고200만km 달성’ 축하 행사를 17일 부산경남본부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무사고 200만km 달성의 주인공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부산고속기관차승무사업소 소속의 백남균(57)·배운학(58)·강성수(51)·강성계(51) 기장 등이다.

200만km는 지구를 50바퀴에 해당하며 부산∼서울을 약 2,500번 왕복해야 도달할 수 있는 거리다.

이들 네 명의 기장은 모두 1984∼1985년 부기관사로 첫 발령을 받은 후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민의 철도라는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운전업무에 매진해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무사고 200km 달성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백남균 기장은 “무사고 200만km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와 가족에게 먼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열차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