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장에 새정치 김생기 후보 당선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생기(67) 후보가 전북 정읍시장에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5일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49.8%(2만9,799표)를 득표해 30.2%(1만8,52표)를 얻은 무소속 강광(77)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눌렀다.

무소속 정도진 후보는 20%(1만1,972표)%를 얻어 3위에 그쳤다.

특히 김 당선인과 강 후보는 2006년부터 이번까지 세 번째 전·현직 대결을 벌였다.

그동안 1승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이번에 김 후보가 다시 이김으로써 재선에 성공하며 오랜 싸움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

김 당선인은 “지난 임기 동안 지방채의 30%가량을 줄이고 국가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며 “재선에 성공한 만큼 교육과 복지, 경제의 수준을 높여 ‘시민이 행복한 정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