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이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지난 23일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에 위치한 기아대책 본사에서‘STX팬오션과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해외 구호물품 운송협력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STX팬오션과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해외 구호물품 운송협력사업’은 기아와 빈곤 또는 각종 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함으로써 기초적인 생활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다. STX팬오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파키스탄 등을 포함한 총 11개국에 1년에 걸쳐 의약품, 의류, 식량 등의 구호물품을 무상으로 운송하게 되며, 이미 지난 3월부터 필리핀에 운송할 구호물품에 대하여 무상으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천일 STX팬오션 부사장은 “STX팬오션이 반세기에 걸쳐 쌓아온 해운업의 전문성이 가장 필요한 곳에 활용 된다는 사실에 자부심과 동시에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향후 STX팬오션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새로운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71년 설립된 국제구호단체로 한국에는 1989년에 세워졌으며 북한을 비롯한 국내외 빈곤 현장에 기아봉사단을 보내 구호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