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만화가 朴光洙씨 향군법위반 영장

서울 동부경찰서는 23일 최근 3년간 동원훈련 등 예비군훈련에 한차례도 참석하지 않은 인기 만화가 朴光洙씨(29.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대해 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중앙일간지에 '광수생각'을 연재하고 있는 朴씨는 지난달 15일부터 사흘간 실시된 육군 헌병대 동원훈련에 불참하는 등 지난 96년부터 올해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예비군 훈련에 불참한 혐의다. 이미 3차례에 걸친 훈련불참으로 벌금 110만원을 낸 朴씨는 경찰에서 "현재 연재중인 신문만화 일이 밀려 시간을 낼수 없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