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22일 사행성 성인게임 관련 업무보고 받아

한명숙 총리는 22일 오전 문화관광부를 방문, 김명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바다이야기’를 포함한 사행성 성인게임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강력한 단속을 지시할 계획이다. 김석환 총리실 공보수석은 21일 “한 총리가 사행성 게임장 문제 등에 대한 강력한 근절 의지를 표명하고 상황을 종합적으로 지시하기 위해 주무부처인 문화부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라며 “한 총리가 업무보고 현황을 청취한 뒤 후속조치 등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한 총리는 사행성 게임장 문제에 대해 관계장관 합동회의도 주재하는 등 처음부터 강한 입장이었고 수차례 강력한 분노를 피력한 바 있는데다 공개적으로 감사청구를 요청한 바 있다”며 “문화부 방문계획이 있던 차에 사행성 게임장 문제가 크게 불거져 시기가 내일로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 총리는 사행성 게임장 문제를 마약사범에 준하는 형사범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정도로 강력한 단속과 근절 인식이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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