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8월 실업자 ‘예상 밖’ 증가…실업률은 6.8% 유지

독일의 8월 실업자수가 줄어들 것이란 예상과 달리 실제론 7,000명 늘었다. 실업자수 증가는 3개월 만에 처음이다.

독일 연방노동청은 29일(현지시간)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이달의 실질 실업자 수가 전달 대비 7,000명 늘어난 294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애널리스트들은 8월 독일 실업자수가 5,000명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었다. 다만 실질 실업률은 지난 5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6.8%를 유지했다.

프랑크-위르겐 바이제 연방노동청장은 “8월 실업자수 증가는 여름 휴가 시즌에 따른 영향일 뿐 전반적 고용 시장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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