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일 “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사죄의 마음이 피해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 독일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사 해결과 관련, 일본은 2차대전 후 독일의 화해와 사과 방식을 따를 수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시작된 한일 국장급 협의에 대해서는 “일본이 성의있고 진정성 있는 행동을 조기에 할 것을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은 국제사회와 우리 정부가 여러 번 발신한 엄중한 경고를 귀담아들어야 한다”며 “북한이 계속 잘못된 판단을 하고 만에 하나라도 추가 핵실험을 한다면 그 결과는 북한 자신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