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227의 6일대 노후주택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규모가 약 660억원인 이 사업은 이 일대 단독, 연립주택 등 320가구를 헐고 지상 15층짜리 아파트 9개 동, 528가구를 짓는 것으로 평형별로는 24평형 120가구, 32평형 318가구, 43평형 9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조합원 분을 제외한 208가구는 2005년 하반기에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의 입지는 지하철 2, 7호선 건대역이 걸어서 5분여거리에 있으며 최근 입주한 현대홈타운 10차 등으로 주변이 대단지 아파트 촌으로 조성되고 있다고 현대건설은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내년 초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2005년 상반기에 이주 및 철거작업을 마친 뒤 2007년 9월께 입주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