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화와 3세대(3G) 이동전화간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처음 선보였다.
KT는 유ㆍ무선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상용장비 ‘영상 게이트웨이’를 구축하고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영상 게이트웨이는 KT의 초고속 인터넷 네트워크와 KTF의 3G 네트워크 사이에 음성과 영상신호를 변환, 전송하는 장비다. 따라서 이 장비를 통하면 인터넷 전화와 3G 이동전화 간 영상통화가 가능해 진다.
이에 따라 KT는 자사의 인터넷 전화 서비스인 ‘올업 프라임’ 상품과 KTF의 3G ‘쇼’에 대한 영상통화 시범서비스를 7월 중순까지 실시, 문제점을 개선한 후 9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KT는 또 영상기반의 메시징, 정보검색 원격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인터넷 전화와 3G간 영상통화 구현으로 KT는 ‘초고속인터넷+이동전화+인터넷전화’라는 결합상품 구상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와 관련 KT는 그 동안 소극적으로 진행해 오던 가정용 인터넷 전화 시장에 대한 공략을 오는 9월 가정용 인터넷 전화 출시와 함께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