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2016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고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이 말했다.
7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파비우스 장관은 전날 홍콩에서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을 면담한 뒤 언론 브리핑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G20 회의 개최 희망의사를 비쳤다고 전했다.
파비우스 장관은 “중국 같은 큰 나라가 국제적 영향력을 끌어올리고 싶어하는 것은 이해할 만한 일”이며 “우리는 큰 나라들이 이런 종류의 행사를 주재할 수 있다는 사실에 열려 있다”고 말해 중국의 G20 개최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